결명자, 눈을 밝게 해준다. 얼굴홍조 효능까지, 결명자 효능

결명자는 동의보감에서 그 효능을 강조할 만큼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많이 쓰는 약재입니다. 눈과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저는 결명자 끓인 물을 물 대신 마셨는데요 신기하게도 즉각 얼굴 피부의 열감을 내려주는 효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명차-식물

 

결명차 식물

학명 Senna tora. 결명차는 1년생 초본으로 키는 1~1.5m 크기로 자라며 계란 모양의 잎사귀에 노란색 꽃이 달려 종자를 맺는 콩과 식물입니다. 결명차는 식물의 이름이고 결명자는 우리가 식용 , 약용으로 쓰고 있는 결명차의 종자를 뜻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보통 종자 우린 물을 차로 마시고, 종자 외의 부분도 약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동의보감 속의 결명자

간의 열을 없애고 간의 기를 도와준다. 또 간의 열독을 치료한다. 가루 내어 먹거나 여린 줄기나 잎을 나물로 먹는다. -본초-

두풍을 치료하고 눈을 밝게 한다.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자면 녹두보다 낫다. 편두통에 결명자를 가루 내어 물에 개서 태양혈에 붙이면 아주 좋다. -증류 본초-

청맹과 눈 속에 은밀하게 생기는 부예 와 운예, 적 백예로 눈이 붓고 아프면서 눈물이 나는 것을 치료하고 간에 속 닿는 것들의 열을 없앤다. 매일 아침 한 숟가락씩 손으로 비벼 깨끗하게 한 다음 빈 속에 삼키는데, 백일 동안 하면 밤에도 사물을 볼 수 있게 된다. 실명한 지 오래되었을 때에는 결명자 두 되를 찧어 가루 낸 다음 식후에 한 돈씩 미음에 타서 먹으면 좋다. 결명 엽을 나물처럼 항상 먹으면 눈이 밝아지는 데 아주 좋다-증류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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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결명자의 안트라퀴논 계열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이것이 인체에 효능을 주는 핵심 성분이라고 합니다. 시력 개선을 포함한 눈 건강 , 간 해독 , 항염 , 콜레스테롤 저하 , 동맥경화 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아글리콘 성분은 장점막을 자극시켜 변비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결명자 우린 물은 보리차처럼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입니다. 저희 집도 정수기 물 대신 결명자를 끓여서 먹기 시작했는데요 오래 우리면 쓴 맛이 나기도 하지만 적당량을 끓인 물은 고소하고 마시기에 걸림이 없습니다. 처음엔 눈 건강을 위해서 마신 건데 사흘 정도 마셨더니 얼굴 홍조가 많이 줄더라고요. 저는 항상 열굴에 열감이 있고 어릴 적 트러블 자국으로 울긋불긋한 상태였는데 효능이 이렇게 빨라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찾아보니까 저 말고도 홍조 같은 얼굴에 열감 있는 분들이 결명자로 효과 보신 사례가 있더라고요. 결명자의 항염 해독 효능이 작용한 것일까요. 게다가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까지 한다니 평생 마셔야겠습니다. 

 

 

식물 사진 출처 한국학 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