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빵 다들 아시죠? 특히 90년대~2000년 당시 국민학생, 초등학생이었던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포켓몬 빵 한 번쯤 안 먹어본 사람 없을 정도인데요. 지난달 포켓몬스터 빵이 드디어 재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다른 종류의 띠부띠부씰을 함께 주는 빵이 계속 출시되어 왔지만 아무래도 포켓몬스터 빵 급으로 대유행을 끌진 못하더라고요.
레트로 유행에 밀레니얼 세대들의 향수까지 자극해 재출시된 포켓몬스터 빵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데요. 특히 경제력이 생긴 밀레니얼 세대의 화끈한 구매력이 열풍에 한몫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빵을 보이는 족족 싹쓸이하는 바람에 오프라인에서는 구하기 힘들 정도라고 하네요. 허니버터 칩 대란이 살짝 떠오릅니다.
저는 출시될 때 인터넷으로 주문해뒀지만 배송이 너무 늦어지길래 동네 편의점, 마트 다 돌아봤지만 구할 수가 없었어요. 발 빠른 사람들의 스티커 후기들을 보면서 목 빠지게 기다리다가 오늘 드디어 배송받았습니다.
포켓몬스터 빵은 빵 종류는 7가지, 띠부띠부 씰 종류는 159가지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학생이었을 때 로켓단 초코 롤을 주로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포장지도 당시 디자인과 비슷하게 나온 것 같아요.
당시에 스티커를 모으려고 빵은 버리는 친구들이 많았던 기억도 나네요. 이게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일어나 뉴스에서 심각한 문제로 다뤘어요. 지금은 빵을 대량 구매한 어른들이 스티커를 뺀 빵은 당근 마켓에 나눔 하더라고요. 재밌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고오스 빵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었는데 의외로 지금의 입맛에는 이게 더 맛있었어요. 부드럽고 초코맛도 진하고요. 초코맛 좋아하고 씹히는 거 싫어하는 분들은 고오스 추천할게요.
씰 포장지가 바뀌었네요. 옛날 띠부띠부씰 포장지는 반투명이라 앞뒷면만 돌려도 스티커 종류를 바로 알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진열대에 있는 빵을 망가뜨려가면서 스티커 돌려놓는 경우 때문에 문제가 많았는데요. 이제 그런 짓은 못하게 됐으니 잘 바꿨다 생각됩니다.
귀여운 건 없지만 중복 없어서 좋네요~ 어렸을 때 모았던 스티커 괜히 버렸어요. ㅠㅠ
유통기한이 짧으니 포장채로 냉동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빵 구매하실 분들은 인터넷으로 구매하시거나 오프라인에 계속 매진 상태라면 편의점 발주시간에 찾아가 보세요. 그런데 보통 한두 달 지나면 구하기 편해질 테니 좀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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