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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대형화분에 몬스테라 분갈이 하기, 이케아 자동급수 화분, 이케아 페예

by 해수어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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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성장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분갈이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뿌리가 흙을 파고 올라오더라고요. 토분 25cm 크기에 심어놨는데 언젠가부터 뿌리만 자라고 신엽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분갈이해줄 대형 화분을 알아보다가 이케아 대형화분을 구입하게 됐어요.

몬스테라-토분-분갈이전

 

이케아 자동급수 화분 사이즈 다시 체크하기

사실 토분으로 구입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30cm 이상의 대형화분은 제 허리가 감당이 안될 것 같더라고요. 슬릿 대형을 살까 하다가 이케아 대형은 자동급수가 되는 데다가 바닥에 바퀴도 달려있어서 바로 선택했습니다. 대형화분에 바퀴가 달려 있어야 이동이 편하거든요. 이래저래 좋은데 가격도 슬릿 대형화분과 큰 차이 없었어요. (32 사이즈 슬릿 대형 19500, 이케아 대형 24500 ) 그런데 구입하고 보니까 사이즈가 너무너무 큰 거예요. 분명히 자동급수 화분, 페예, 사이즈 32cm라고 되어 있었는데 32cm가 이렇게 큰가 싶어서 상세 사이즈를 다시 보니까 아랫 지름 크기가 그 정도이고 윗 지름은 39cm였어요. 32cm 정도의 식물을 심을 수 있다는 뜻이었나 봐요. 그러니까 40cm짜리 초대형 화분을 구입한 거예요. 아직 우리 집 몬스테라는 그 정도 아이가 아닌데.. 이제 찢잎 네 장 나온 덩치만 큰 아기인데.. 당황스러웠지만 몬스테라의 몬스터 같은 생명력을 믿고 일단 심기로 합니다. 

 

 

몬스테라-공중뿌리꽉참
공중뿌리끼리 엉켰어요. 

 

몬스테라뿌리-나옴
아래로 뿌리가 빼꼼 나왔네요. 성장이 너무 빨라요.

 

몬스테라-공중뿌리-꽉찬모습
뿌리가 꽉찼어요.

 

몬스테라 뿌리가 화분 벽에 달라붙어서 빼내는 게 힘들었어요. 조금 더 늦었으면 아까운 토분을 깨고 빼야 했을 수도 있겠어요. 흙 상태도 푸석하고 뿌리가 엄청 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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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자동급수화분-조립
화분 구성품

상품명은 페예입니다. 저는 이케아 공식 어플에서 구입했어요. 

이케아화분-조립설명서이케아화분-조립모습
조립은 쉬워요. 식재하면 주황색 봉 안으로 급수하면 됩니다.

 

이케아자동급수화분-물높이봉
막대에 표시가 되어있어서 화분 아래 물높이를 알 수 있어요. 물주면 떠오르고 내려갈 수록 물이 없는 상태에요.

 

흙이 들어갔어요.ㅠㅠ 잘안빠지네요.

 

이 화분에 식재하실 때 주황색 봉 입구를 대충 막고 흙 채워 넣으시는 게 좋아요. 화분이 커서 정신없이 흙을 담았는데요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봉으로 흙이 많이 들어갔어요. 별거 아니지만 구입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분갈이 완성! 화분이 몬스테라를 압도하네요.

분갈이 완성 

식물을 키울 때 저면관수로 물 주는 게 좋다더라고요. 흙 위로 물을 주면 흙에 물길이 생겨서 화분 내에 골고루 물이 공급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면 관수해주면 이 단점을 해결해서 식물의 뿌리에 좋다고요. 그래서 저도 작은 화분의 경우 자주 저면 관수해주지만 큰 화분은 옮기는 게 힘들어서 저면관수는 정말 날을 잡고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 화분은 저면관수를 자동으로 해주니까 기능부터 좋아 보였어요. 물받이 없이 일체형으로 바퀴도 흉하지 않게 달려서 전체적으로 외형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윗부분 말고는 다 막혀있어서 통풍이 될까 싶고 게다가 저는 화분에 비해 작은 식물을 심어서 과습이 조금 걱정되네요. 앞으로 상태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화분 크기가 다양하게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부디 과습없이 무럭무럭 자라서 화분을 압도하는 몬스테라가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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