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키우기 / 수경재배 후기 / 키우기 쉬운 식물

아이비는 성장세가 어마어마해서 담장을 다 뒤엎은 모습도 흔하지 않게 볼 수 있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저희 아파트 화단에도 아이비가 엄청나게 자라는데요 꺾꽂이가 쉽다고 하길래 조금 잘라와 봤습니다. 경비아저씨가 뭐라고 하진 않으셨지만 조금 눈치 보여서 살짝 뜯어왔어요. 

 

한줄 아이비.. 갈 길이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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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아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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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은 행운이 가득한 사랑, 진실한 애정이라고 합니다. 찾아보니까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대부분 사랑과 관련된 좋은 뜻이네요. 아이비는 적응력이 좋아서 노지의 다양한 장소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간혹 강한 생명력과 성장세로 인해 너무 휘감아 다른 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밋밋한 담장을 가득 채우거나 겨울에도 늘 푸른 모습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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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작용이 좋고 포름알데히드 제거(새집증후군 완화) 작용으로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 가정에서도 키우기 정말 이로운 식물입니다. 가습효과 또한 좋아서 건조한 실내에서 키우기 탁월하며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는 고사리 존에 같이 키우기 딱입니다. 가정에서 키우기 쉽지만 독성이 있어서 애완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아이비 물꽂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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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물꽂이로 번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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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는 생명력이 강하고 마디마다 기근이 나올 수 있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그래서 가지를 잘라 번식하는 꺾꽂이, 물꽂이 등의 방법으로 번식이 쉽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비의 제일 윗부분을 조금 잘라서 물에 담가봤습니다. 

 

기근나오는 곳인가봐요. 저기서 뿌리가 뻗었습니다.

 

일주일 지나면 뿌리가 엄청나게 뻗는 다고들 하던데 제가 가지를 너무 짧게 친 탓일까요. 2주가 지나서야 뿌리가 살짝 나기 시작했습니다. 기근 구멍이 두세 개는 잠길 정도의 길이로 잘랐으면 성장이 빨랐을 것 같아요. 그래도 뿌리가 자라니 신통합니다. 

 

세가닥이 길게 났어요. 이때 흙에 심어줬습니다. 

기근에서 한번 뿌리가 트면 그때부터는 빠르게 성장하더라고요. 그래서 물꽂이 한지 한 달 후 흙에 식재했습니다. 

 

아직 잎사귀가 여려요 

조금 억세보이는 가지로 하나 더 데려왔어요.

첫 가지 데려온 지 두 달째, 하나 더 꺾어왔어요. 이번엔 뿌리 자리 두 개는 물에 잠길만한 길이의 묵은 가지를 가져왔습니다. 사실 글쓰기 전에 식재했던 첫 번째 아이비 흙을 한번 뒤집어 봤는데요 뿌리가 식재할 때 보다 5배는 더 자랐더라고요. 완전 성공적! 잎이 자라지 않아 조금 걱정했었는데 보이는 게 다가 아니었어요. 다시 얌전히 심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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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물 주기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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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는 추위를 잘 견디기 때문에 노지에서도 계절에 상관없이 잘 자라서 겨울에서 환경이 맞으면 새순을 틔우는 식물입니다. 대부분의 실내식물이 그렇지만 아이비는 특히 뿌리 과습을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과습을 방지하기 위해 조금 건조하게 키우는 게 좋다고 합니다. 건조하게 키우는 방법은 물을 자주 주지 말고 겉흙이 마르다 못해 안쪽까지 바스러져 보일 때까지 흙을 말렸다가 물을 흠뻑 주면 됩니다. 밝은 양지를 좋아하지만 갑작스러운 직사광선은 잎을 태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적응력이 뛰어나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가습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저희 집에선 고사리 존 멤버로 등록했어요. 얼른 크게 키우고 싶어요!